넋두리

아들의 아들 이름은 이안

두가 2022. 8. 8. 07:09

 

아들이 아들을 낳았습니다.

지난 7월 18일 출산하여 삼칠일이 지났네요.

 

이전에는 아들을 선호하여 득남하면 크게 좋아했는데 요즘은 머스마 시세가 옛 같지 않습니다. 그래도 같은 성씨를 물려받은 후대가 탄생했다는 건 매우 기쁜 일입니다.

제 형제도 4남 1녀.

딸도 독수리 3형제에, 

아들도 또 아들.

집안에 머스마들 천지입니다.

 

딸과 아들은 모두 제 탓이랍니다.

산에 다니면서 산신령님과 친해져서 보수적이고 고지식한 산신령님이 세상 흐름도 모르고 아들만 내리 점지해 주는 바람에...ㅠㅠ

 

코로나 시국이라 탄생부터 현재까지 최대한 외부 차단되어 관리되고 있답니다.

아이 출산 후 보호자인 아들과 산모는 6일 동안 출산 병원에서 같이 생활을 했는데 외부와 완전 차단, 면회나 출입이 금지되었습니다. 아이와도 만날 수 없구요. 유리창 너머로 하루 두번씩 볼 수 있는게 전부였답니다.

산모도 힘들었지만 아들도 덩달아 아무 죄도 없어(?) 병원에 갇혀서 생활을 했구요.

 

이후 다시 조리원으로,

아들은 석방되고 산모인 며늘만 2주 동안 조리원에서 지냈는데 이때는 보호자인 아들도 면회 금지.

아이나 산모만 서로 만날 수 있었답니다.

다만 아이의 실시간 모습을 휴대폰으로 볼 수 있는 앱이 있어 하루 두 차례씩 저도 아이를 볼 수 있었구요.

 

그리고 그제 조리원에서 나와 집으로 왔답니다.

철통 같은 외부 접촉 차단 속에서..ㅎ

따라서 아직도 손자 대면을 못했구요.

다만 며늘이 매일 사진과 영상을 많이 올려 주는 바람에 곁에서 보는듯 하답니다.

 

아이의 이름은 경이안(慶珆岸)입니다.

복되도록 바래 주세요.^^

 

 

 

 

어제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