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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에서 추억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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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에서 이런 저런 추억 많이 만들다가 어느 날 훌쩍 다른 별 구경하러 가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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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름 폭우 대비하여 만든 도쿄의 '지하 홍수 터널' 맨 처음 마당가에 매화가 혼자서 꽃을 피우더니 마을회관 앞에서 산수유나무가 노란 기침을 해댄다 그 다음에는 밭둑의 조팝나무가 튀밥처럼 하얀 꽃을 피우고 그 다음에는 뒷집 우물가 앵두나무가 도란도란 이야기하듯 피어나고 그 다음에는 재 너머 사과밭 사과나무가 따복따복 꽃을 피우는가 싶더니 사과밭 울타리 탱자꽃이 나도 질세라, 핀다 한 번도 꽃 피는 순서 어긴 적 없이 펑펑, 팡팡, 봄꽃은 핀다 - 안도현의 詩 '순서' 1. 엄청나게 큰 지프(높이 21피트, 6.4m) 2. 1884년경 프랑스 파리의 Rue de Chazelles에서 건설 중인 자유의 여신상. 3. 거대한 나무를 자르고 있는 벌목꾼들(1889년). 4. 2001년 9월 11일.. WTC 북쪽 타워를 공격한 직후 사진을 HD로 수정한 것. 5... 공감수 20 댓글수 0 2023. 3. 10.
  • 절벽에다 집을 지어 관광지로 개발한 중국 장시성의 왕선곡(望仙谷, Wangxian Valley) 중국은 오래된 유적이나 관광자원도 많지만 어느 날 뜬금없이 특별한 볼거리나 거대한 걸 만들어 사람들을 모여들게 만든답니다. 장시성(江西省) 상라오시(上饶市)에 있는 왕선곡(望仙谷, Wangxian Valley)은 핫하게 떠오르는 새로운 관광지로 알려져 있네요. 아주 수려한 계곡인데 이곳에다 고풍스러운 중국의 고대 도시를 재건해 놓았답니다. 계곡 한쪽은 절벽으로 되어 있는데 그곳에다 절벽집을 수십 채 만들어서 관광객들이 묵고 갈 수 있도록 해 두었네요. 10년 동안 28억위안(5,000억원정도) 투자를 하여 완공된 곳이라고 하는데 현재 중국 AAAA급 국가 명승지로 지정이 되어 있습니다. 아찔한 절벽에 지은 집에서 하루 머물면 잠이나 올까요? 중국의 새로운 여행지가 될 것 같네요. 공감수 22 댓글수 0 2023. 3. 9.
  • 미술박물관에서 도플갱어를 만나다. 미술 박물관에서 우연히 그림을 닮은 나를 발견. 재미있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겠네요. Bored Panda라는 사이트에서 본 내용인데 이걸 수집했다는게 더 신기합니다. 공감수 14 댓글수 0 2023. 2. 18.
  • 엡손 국제 파노라마 사진 공모전(Epson International Pano Awards) 2009년부터 시작된 Epson International Pano Awards는 최대 규모의 파노라마 사진 대회로 매년 전 세계에서 이 장르의 작가들이 최고의 작품을 선보이는 대회입니다. 아래 사진들은 2022년 제13회 파노라마 어워즈의 작품들이구요. 98개국에서 1,197명의 프로 및 아마추어 사진가들이 4,129건의 작품을 출품했답니다. Open Competition의 전체 최고 우승자는 "Vienna", "Purple World" 및 "Rainbow Canyon"의 3개 출품작으로 중국의 Jinyi He가 차지했네요. 그는 풍경사진작가로서 서양 사진가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장엄하고 아름다운 중국 풍경을 탐방하고 찍는데 매료되었다고 합니다. (클릭하면 조금 더 크게 보여 집니다.) 중국의 Tie.. 공감수 18 댓글수 0 2023. 2. 12.
  • 해수면이 지금보다 480m 더 높아진다면 지구는 이런 모습. 이 동영상은 2010년 네덜란드 L1 tv에서 방영된 영상으로서 네덜란드 성악가인 Martin Hurkens가 남동부의 Maastricht라는 도시에서 길거리 공연의 컨셉으로 만든 것입니다. 현재 대략 4,500만뷰가 되고 있네요. 친숙하게 들리는 이 노래는 원래 아일랜드의 민요였는데 그 뒤 편곡이 되어 아일랜드 가수 브라이언 케네디에 의해 'You Raise me Up'이란 제목으로 발표된 노래입니다. 우리말 제목은 "당신이 나를 일으켜 주기에"로 많이 알려져 있구요. 그 뒤 여러가수에 의해 리메이크 되어 불려지는 세계적인 애창곡이기도 합니다. 노래말이 참 좋습니다. 우리말로 번역한 가사는 ... 내가 힘들어 내 영혼이 너무 지칠 때에 괴로움이 밀려와 내 마음이 무거울 때에 당신이 내 옆에 와 앉으실 .. 공감수 17 댓글수 0 2023. 2. 2.
  • 활화산 섬인데도 사람이 살고 있는 일본의 아오가시마 여행 촉을 자극하는 멋진 섬 하나를 소개합니다. 일본 도쿄에서 남쪽으로 약 240마일(360km) 떨어진 필리핀 해역의 이즈열도에 있는 아오가시마(あおがしま,青ヶ島)입니다. 일본에서 가장 인구밀도가 적은 지자체에 속하는 곳이구요. 1785년 5월 8일, 이 섬이 화산으로 폭발하여 그 안에 살고 있는 섬 주민 반 정도가 사망한 후 현재에도 활화산인 형태로 남아 있는 섬 안에는 여전히 주민들이 살고 있는 곳입니다. 다행히 아직까지 화산활동에 대한 징조는 보이지 않는데 섬에 살고 있는 주민들은 언제든지 지난 역사가 반복될 수 있다는 걸 알고 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그 확률이 줄어드는 것에 위험보다는 안심이 커지는 상황입니다. 마을은 대부분 외부 분화구의 안쪽에 살고 있으며 작은 섬인데도 불구하고 강한 바람이나.. 공감수 13 댓글수 0 2023. 1. 28.
  • 강남역에서 내린 여자 -​ 김용화 ​ 누구였을까 그 여자 강남역에서 내린 여자 내 팔에 기대 달빛처럼 잠들다 화들짝 놀라 내려버린 여자 ​누구였을까 그 여자 어디선가 한 번은 꼭 본 듯도 한 옆모습 혹은 뒷모습 내 팔을 주고도 얼굴을 못 본 여자 ​스물아홉 낯선 길목에서 찬비 맞으며 해오라기처럼 목을 빼고 기다리던 여자는 아녔을까 꼭꼭 숨어 머리카락 하나 보여주지 않던 바보 멍청이 같은 여자 ​어디로 갔을까 그 여자, 또각또각…… 발자국 소리 여수로 갔을까 흑산도로 갔을까 삼천포로 갔을까 강남역에서 내린 빨간 가방을 든 그 여자 김용화의 시 '강남역에서 내린 여자' 1. 44세의 우간다 여성인 Mariam Nabatanzi는 36세가 될 때까지 44명의 자녀를 낳았습니다. 그 중에는 네쌍둥이 3쌍, 세쌍둥이 4쌍, 쌍둥이 6쌍이 포함되어.. 공감수 23 댓글수 0 2023. 1. 13.
  • 1890년대 일본의 일상을 찍은 채색 사진 아래 사진들은 1890년에 미국 사진작가가 찍은 섬나라 일본의 자연과 생활 풍습을 담은 것입니다. 사진은 현재 뉴욕 공립 도서관(New York Public Library)에 소장되고 있는데 아쉽게도 작가는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흑백으로 찍은 사진을 채색한 한 것으로서 당시의 일본 모습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네요. 이때쯤 일본은 고립주의였던 200년의 막부시대가 끝나고 무쓰히토천왕이 '깨달은 통치'라는 의미를 가진 '메이지 유신'을 선포함으로써 서양 문물이 개방되고 급속한 산업의 발전을 가져오는 시기이기도 하였습니다. 반대로 우리나라는 이때쯤 조선 후기 세도정치와 파벌싸움으로 나라 안은 시끄러웠고 세력을 키운 일본은 섬나라를 벗어 나려고 대륙과 전쟁을 벌여 승리. 그 길목에 있던 조선은 바람 .. 공감수 22 댓글수 0 2023. 1. 5.
  •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등대 아이슬란드 남쪽 해안의 웨스트만 제도에서 서쪽으로 약 10km 떨어진 바다 가운데 쓰리드랑가비티(Þrídrangaviti) 등대가 있습니다. 통용어에 따라서 Thridrangaviti 또는 Thridrangar 등대라고도 불리는 곳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등대로 알려져 있구요. 이 등대는 2차대전이 일어나기 직전 1938년에 공사를 시작했는데 그 시절에는 헬리콥터가 없던 시절이라 자재운반이나 절벽 위의 공사가 아주 난 공사였던 것으로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처음 공사 시작때 세명의 전문 클라이머가 먼저 올라서 공사 준비를 했다고 하네요. 1938년과 1939년에 걸쳐 건설되었으며 등대는 1942년에 완공이 되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헬기장이 마련되어 헬리콥터로 접근할 수 있구요. 참고로 이곳 근무하는.. 공감수 20 댓글수 0 2023. 1. 4.
  • 역대 월드컵 공인구 명칭(이름)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의 공인구는 알 리흘라(Al Rihla). 아랍어로 여정(The Journey)이라는 뜻입니다. 이 공은 12개의 한쪽이 길게 뾰족한 마름모꼴과 8개의 삼각형으로 구성되는데, 12개의 마름모꼴에는 카타르 국기를 형상화한 무늬가 입체형으로 그려졌고 8개의 삼각형에는 새로 변경한 아디다스 로고, 카타르 월드컵 엠블럼, 그리고 나머지 6개의 삼각형에 한 가운데 큰 글씨로 축구(Football)라고 표기되어 있고 이를 중심으로 세 모서리 가까이에 팀웍(Teamwork) - 페어플레이(Fair Play) - 집단적인(Collective) - 책임(Responsibility), 열정(Passion) - 존중(Respect)의 문구가 6개 언어(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에스페란토, .. 공감수 14 댓글수 0 2022. 12.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