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이야기
2018. 8. 26.
베른하르트랑(Bernhard Lang)이 헬리콥터에서 찍은 가두리양식장 풍경
제 아는 이 중에 청송에서 사과 농사를 크게 짓고 있는 이가 있는데 이 양반 이야기로는 과일 농사로 어쩌다 크게 돈을 벌기도 한답니다.근게 그게 대풍이 되어 과일이 주렁주렁 맛나게 잘 달리는 해가 아니라고 하네요.큰 돈을 벌게 해 주는 해는..대풍이 오거나 큰 비가 내려 어느 한 지역이 완전 몰살하고 자기 농사만 살아 남으면 그 해 돈 왕창 번다고 합니다. 이번에 대풍 솔릭이 올라오면서 서남해안 연근해에 설치되어 있는 어장에도 많은 피해를 주었는데 반대급부, 전혀 피해를 입지 않은 타지역의 어장은 상대적으로 이익이 늘어나겠지요.올해 극심한 가믐으로 채소와 과일 가격이 치솟고 있는데 이것도 제대로 피해를 입지 않은 분한테는 한대목의 기회이기도 하구요.이런 아이러니한 세상 이치를 누굴 탓 할 수도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