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일기
2018. 3. 26.
거제 공곶이에 핀 노란 수선화
수선화 노란꽃이 피었습니다 물결처럼 하늘하늘 일렁입니다 노란 수선화를 사랑하라던 당신이 자꾸만 생각이 나서 오늘은 추억 속에 꽃을 딴다오 당신의 마음 따듯 꽃을 딴다오 홍민이 부른 '수선화'란 노래입니다. 참 오래된 노래인데 노랫말이 좋아 제가 가끔 흥얼거리는 노래이구요. 노란수선화가 곱게 피어있는 거제도의 공곶이를 다녀 왔습니다. 공곶이는 지명 이름으로서 거제도 동남쪽 끝 부근, 구조라에서 건너다 보이는 곳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공곶이 위치(마우스 휠을 움직여 지도 크기를 조정하는거 다 아시지요..^^) 온통 노란수선화가 만발한 풍경을 보니 자기 모습에 반해 우물에 빠져 죽은 니르키소스의 나르시시즘이 생각납니다. 그렇게 꽃말의 전설은 스스로에 반하는 자아도취가 되었고.. 그것마냥 공곶이에는 지금 제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