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별 가족의 글
2023. 3. 9.
쌤통이다...인마!
어제 절친 녀석에게 협박에 가까운 문자를 받았습니다. '자네 오늘 저녁에 광주(경기도) 공장으로 와.. 올 때까지 퇴근 안 하고 기다린다.. 전화는 하지 마'.. 얼굴 본 지도 6 개월도 넘었지만 미안한 마음에 모처럼 용기를 내서 운전대를 잡았습니다. 4차선 고속도로에서 2 차선으로 정속 주행을 하는데.. 갑자기 경찰차가 삐용 삐용~? 100 Km로 설정하고, 느긋하게 운전을 했는데 웬일이지? 어허~ 제가 깜빡하고, 픽업트럭을 승용차로 착각하고 2차선을 달렸더군요. 늘 예산 및 홍성 장터에 갈 때는 차선을 의식 못 했는데.. 차선 위반 범칙금 스티커를 발부받으니 헛웃음이 나면서 스스로에게 했던 말..'쌤통이다.. 인마! ' 약 20여 년 만에 받아 본 범칙금 스티커.. 앞으로는 고속도로 주행 시 꼭 잊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