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일기
2014. 8. 10.
서산여행 - 해미읍성과 문수사
대구에서 충남 서산지방은 제법 먼 길입니다.가고 오는데 6시간 이상이 걸리고 여행 중에 느껴지는 회귀의 초초함이 더해져 그곳을 여행의 목적지로 잡아 여유를 가지고 둘러 보기엔 벅찬 코스가 아닐까 합니다. 목적은 때론 과정에 대한 집착을 툭 떨구어 낼때가 있는데 그 때.. 문득 그곳이 생각이 났습니다.그리고 그곳에는 늘 언젠가 시간을 잡아 꼭 가고 싶은 절.. 개심사가 있습니다.오래 못 보면 그리움이 더해지는 건 인지상정의 이치.. 그것이 사람이든 사물이든 마찬가지가 아닐까요?마음 한 곳 그렇게 相思의 정을 가득 가지고 떠납니다. 코스는,해미읍성 - 개심사 - 문수사 - 마애삼존불상 - 수덕사.. 로 하여 다섯곳의 여행지를 택하여 하룻만에 둘러 봤는데 불쑥 떠난 여행지라 사전에 충분히 그곳들을 알아보지 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