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기
2019. 10. 26.
가을을 만끽하는 지리산 둘레길 걷기(금계~동강마을)
춥지도 않고 덥지도 않는 가을의 한 복판. 지리산 둘레길을 걷기에 아주 좋은 계절입니다. 마을을 지나고 산을 넘고 들길을 건너고... 자연속에서 나 자신을 되돌아 보고 성찰과 동기부여를 갖는 곳... 지리산 둘레길은 평범하고 흔한 우리의 시골길입니다. 일상적이고 가장 흔한 풍경속에서 자아를 일깨우고 어제를 반성하며 새로움을 만들어 가는 길이기도 하구요. 물질절인 풍요속에 살지만 늘 빈곤한것처럼 느껴지는 일상들.. 그것들을 채우려고 떠나는 곳이 지리산 둘레길입니다. 그동안 지리산 둘레길을 한바퀴 한번에 완성하지는 못했지만 거의 다 둘러 본 듯 합니다. 그 중 몇 구간은 아주 여러번 가 봤구요. 오늘 거닌 구간은 지리산 둘레길 4구간으로서 금계~동강 구간입니다. 난이도는 중간 정도입니다. 대략 13km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