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기
2021. 2. 15.
보물섬 남해 금산과 보리암 탐방
남해 금산(錦山)에는 보리암이 있습니다. 원효가 창건한 절이지만 조선 태조 이성계가 이 절과 산을 후대에 빛나게 만든 곳입니다. 이성계가 금산에서 100일 기도를 올린 후 조선 건국왕이 되어 그 보답으로 비단을 내리고 이 산 전체를 비단으로 덮는다는 의미로 비단 금(錦)자를 써서 금산(錦山)이라는 이름을 하사하였답니다. 우리나라에서 임금이 직접 지은 유일한 산 이름이구요. 설 연휴 말미. 차박 맛들인 아이와 함께 영동 창파 하부지한테 들려서 세배 드리고 곧장 남해로 달려 갔답니다. 저녁까지 시간 여유가 있어 지나는 길 주변 바다도 구경하구요. 천하마을 해변에서 차박으로 하루 묵고 다음날 일어나니.. 전혀 예보에도 없던 비가 부슬부슬 내리네요. 상주해수욕장 위 금산탐방센터를 들머리로 쌍홍문을 거쳐 왕복산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