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기
2020. 8. 21.
천왕봉 조망의 최고 명당자리 산청 구곡산
구곡산은 지리산 천왕봉을 코 앞에서 조망할수 있는 산이고 황금능선의 S라인을 정면에서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지리산 중산리로 들어가는 들머리에 있는 덕산(시천면)의 주산이기도 하구요. 지리산에 올라서는 지리산을 볼 수 없듯이 주변 산군에서 조망할 수 있는데 이곳 구곡산에서는 지라산 천왕봉이 손에 잡힐듯 바로 가까이서 볼 수 있어 천왕봉 조망처로는 천하의 명당자리입니다. 주능선 전체는 다 보이지 않지만 천왕봉에서 촛대봉까지 이어지는 주능선과 삼신봉에서 올라오는 남부능선을 감상할 수 있답니다. 구곡산을 오르는 이유는 단 한가지. 경쾌한 천왕봉 능선을 보기 위함입니다. 무더운 날씨였지만 다행히 조망이 깔끔하게 트여서 마음껏 천왕봉과 눈맞춤을 하였네요. 산행은 단순하여 도솔암 기점으로 한바퀴 돌아 내려오면 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