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기
2019. 11. 24.
중국 태항산 - 최고의 비경인 대협곡의 도화곡과 태항천로
태항산 여행에서 마지막으로 들려본 태행대협곡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태항산 여행 중에서 가장 멋진 풍경으로 여겨 집니다. 중국인 여행객들도 많이 붐비는 곳이구요. 깊은 골짜기 협곡을 따라 오르고 계곡으로 이어진 풍경도 놀라웠지만 가장 놀라운 장면은 해발 1,200m 절벽가에서 마을을 이루고 그곳에서 농사를 지으며 사는 그곳 주민들이었습니다. 특히 절벽에 바짝 붙어 일군 밭은 아찔하다못해 현기증이 날 지경인데 그걸 업으로 삼아 평생을 살고 있는 그곳 주민들은 참으로 대단하다는 생각.. 그곳 절벽으로 바짝 붙어서 관광도로가 나 있는데 이름은 태항천로입니다. 도로 옆에는 작은 마을들이 몇 곳 있는데 지붕이 모두 납작한 돌들로 되어 있습니다. 특별히 손대지 않으면 수명이 영구적인 지붕이지만 여름에는 무척 덥겠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