넋두리
2016. 4. 16.
입소문 타 버려 누군가 몽땅 따 버린 야생 두릅 밭
(오늘 두릅산행 스케치) 오늘 두릅산행을 다녀 왔습니다. 작년에 한번 갔던 곳인데 아주 깊은 산중에 야생 두릅이 지천으로 밭을 이루고 있는 곳이라 새 순이 막 올라 올 시기에 맞춰 날 잡아 찾아 간 것입니다. 이곳은 작년에 우연히 누구의 귀뜸으로 한번 들렸던 곳인데 야생 두릅이 이렇게 무리지어 있는 곳은 보지도 듣지도 못한 곳일만큼 상당한 양의 두릅나무가 자생하고 있는 곳입니다. (오늘 두릅산행 스케치) 근데 올해 완전 실망.. 이제 두릅 새순이 초벌로 올라 올 시기라 이걸 살짝 데쳐 초장에 찍어 먹으면 막걸리 안주로 완전 최고인데.. ㅠ 누군가 와서 완전 삭쓸이... 발자국이나 두릅 채취 형태로 봐서는 한두명이 아니고 무리지어 와서 그 넓은 지역을 훑어 모조리 다 뜯어 갔네요. 마을 분들이나 개인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