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별 가족의 글
2019. 4. 10.
죄송한 질문인데..저 레깅스를 입어도 될까요 ?
일요일 아차산 하산길에서 당한 봉변 이야기 아차산에서 내려와 어린이대공원 건널목 근처에서.. 너무 황당하고 어이없는 봉변을 당했습니다..ㅠㅠ 건널목 근처에서 사람들이 모여있더군요. 뭔 일인가 다가가서 보니 한 할머니께서 큰 목소리로 40대로 보이는 여성분에게 삿대질을 하시면서.. " 얘들도 아닌 여자가 저 옷입은 꼬라지가 저게 뭐야 ? .. " 저게 옷이야 뭐야 ? " 40 대 여성분은 민망할 정도로 몸매를 드러 낸 레깅스를 입고 산행을 왔더군요. 화가 엄청 난 레깅스를 입은 40대 여성분과 할머니는 거의 멱살잡이까지 갔지만, 주변분들의 만류로 다툼이 멈춰지나 싶었는데... 그 할머니 갑자기 저를 아래 위를 흩어 보시고 하시는 말씀이 ~~~ " 이 양반처럼 날씬한 사람이 입으면 봐 줄 만하지..뭐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