넋두리
2010. 3. 13.
무소유를 소유코저 하였으니..
무소유를 강조하신 법정스님의 책 '무소유'를 읽은 기억은 있으나 어제 저녁 책장을 훑어 보니 책이 보이지 않아 이 참에 한권 구입하여 두고 두고 보고자 인터넷 쇼핑몰을 뒤지니 '무소유'라는 책이 모조리 품절이 되어 있더군요.. 스님께서 입적 하시면서 더 이상 내가 쓴 글을 추가로 만들지 말라고 하신 말씀 탓인지, 아니면 무소유의 진정한 의미를 더욱 새기고자 하는 중생들의 욕심 때문인지 무소유라는 것을 소유 하고자 하는 또 다른 소유의 욕심에 매달린 인간의 속 마음은 어쩔수 없나 느껴 보았습니다. 나 스스로가 더욱 무소유를 소유코저 난리였으니까요.. 아래는 오늘 대나무 평상과 가사 한벌의 소유를 마지막으로 다비되어 우주의 먼지로 되돌아 가시는 法頂스님의 말씀입니다. 미워한다고 소중한 생명에 대하여 폭력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