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이야기
2018. 8. 7.
탁자처럼 생긴 산에서 폭포가 쏫아지는 로라이마 산(Mount Roraima)
우리나라 세개의 도가 만나는 곳에 있는 봉우리 이름은 삼도봉이라 부르는데 대표적으로 충북, 전북, 경북이 만나는 민주지산의 삼도봉이 있고 전남북과 경남이 만나는 지리산 삼도봉이 있습니다. 두 곳 다 백두대간의 마루금이 지나는 곳입니다. 그런데 도 경계가 아닌 세 곳의 나라가 만나는 곳에 아주 특이한 산이 있는 곳이 있습니다.남아메리카의 로라이마 산(Mount Roraima)이 그곳인데 베네수엘라, 가이아나, 브라질의 세 나라가 이 산을 두고 국경을 이루고 있습니다. 높이는 2,772m로서 대단히 높은 산은 아니지만 산 정상부가 완전 탁자모양으로 되어 있어 특별히 정상의 개념보다는 특이한 산 모양으로 많이 알려진 곳입니다. 산의 길이가 14km로서 빙 둘러 모조리 절벽으로 되어 있는데 높이는 약 400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