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기
2020. 4. 28.
부처님 오신 날 앞두고 다녀온 보물창고 경주 남산
산행 친구인 손자 지율이가 늦잠으로 약속을 빵꾸내는 바람에 홀로 산행으로 계획했던 경주 남산을 다녀 왔습니다. 국립공원이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경주 남산은 산행도 좋지만 옛 신라의 앞산 노릇을 하면서 다양한 불교 유적들이 산재해 있어 그야말로 보물창고를 드나드는 기분입니다. 전국에서 문화재 밀집도가 가장 높은 산이라고 하네요. 한마디로 어디로 오르던 불교 유적을 만날 수 있는 야외 불교박물관입니다. 산은 그리 크지 않지만 이곳 저곳으로 오르는 등산로가 아주 많아 체력과 취향에 맞게 산행을 하면 됩니다. 가장 무난한 코스로는 문화재가 많은 삼릉계곡으로 올라서 다른 코스로 하산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동안의 경주 남산 산행기 삼릉 - 금오봉 - 포석정 국사골 - 금오봉 - 포석정 이무기능선 - 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