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기
2016. 2. 28.
100m 높이의 암릉을 밧줄을 잡고 오르는 성주봉
상주 성주봉에 다녀 왔습니다. 남쪽으로는 비가 예보되어 있어 남쪽나라 꽃망울을 보려던 당초의 산행지를 급 변경하여 북쪽으로 바꿨는데 이리저리 둘러봐도 마땅한 장소가 없어 무난하고 스릴감이 있는 상주의 성주봉을 택한 것입니다. 우리나라에는 성주봉이란 이름을 가진곳이 제법 되는데 이 중 문경의 성주봉과 상주의 성주봉이 거의 비슷한 유명세를 가지고 있습니다. 두 곳 다 대슬랩의 스릴감을 맛보는 공통점이 있어 산꾼들 사이에서는 간혹 헷갈리기도 하는 곳입니다. 두 곳 중 산행강도는 문경의 성주봉이 휠씬 쎕니다. 위험도도 마찬가지이구요. 상주의 성주봉은 초반 대슬랩을 제외하면 거의 위험한 구간은 없어 산행강도는 아주 약한 편입니다. 문경 성주봉 위치 (우측 하단의 화살표를 클릭하면 큰 지도로 볼 수 있습니다.)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