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기
2013. 8. 31.
해인사 소리길에서 명상과 사색을.,..
아래 소리길 내용은 지난 8월 11일 지지리도 덥던 어느날... 그리고 발등을 삔 지 일주일 지난 날.. 다친 발로 절룩 거리며 찾아 간 해인사 소리길입니다. 소리길은 참으로 아늑하고 멋진 길입니다. 전체거리 약 3시간 코스에 큰 오르막도 없고 숲길이 계곡을 따라 이어진 길로서 그 종점에는 해인사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절룩거리는 다리로 전체거리를 다 걷는다는 것은 무리라서 일부 구간만 겨우 걸었지만 그래도 삔 자리옆에 일부 근육이 붙었을 것이라 생각을 하여 봅니다. 한 여름 땡볕에 땀 뻘뻘 흘리며 걷는 소리길... 아마 가을이 되어 단풍이 들면 너무나 아름다운 길이 될 것입니다. 그때쯤 지난 여름의 추억을 떠 올리며 다시한번 더 올 것입니다. 아마 그때쯤 삔 다리도 다 낫고 삔 자리 옆으로는 더욱 튼튼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