넋두리
2014. 9. 4.
송이버섯 산행을 나서다.
동생과 송이산행을 나섰습니다. 아직 송이가 올라오지 않을 확률이 99%인데도 그냥 재미 반, 산행 반.. 하여 선점의 의미를 가지고 나서 봤습니다. 송이 채취 장소는 지난 몇 년 동안 몇 번 들렸던 곳으로 꽤나 재미를 봤던 곳입니다. 물론 특별히 산주가 송이밭으로 관리하는 곳은 아닙니다. 이삼일간 비가 내려 기대를 조금 하고 떠났는데 막상 산에 들어가니 온갖 풀들과 잡목이 우거져 입산을 하는데 무지 고생을 하였습니다. 일반 산행과는 달리 등산로를 택하는 것이 아니고 심마니마냥 길도 없는 곳을 헤매야 하고 송이가 툭 튀어 나와 반기는 것이 아니고 볼록 솟은 솔가지들을 살짝 들춰 봐야 하니 시간이 마구 흘러 갑니다. 송이 구경 할려고 오전 내내 헤매다가 허탕을 치고 내려와 다시 이동을 하여 다른 산으로 장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