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별 가족의 글
2020. 11. 17.
친구가 생겼습니다. 이름은 복돌이 입니다.
예산장에서 생필품 몇가지 구입 후 동네 어귀로 들어서는데 .. 텃밭에서 김장용 무를 뽑으시던 어르신께서 손을 흔들면서 차를 세웁니다. "바뻐? 안 바쁘면 잠깐만 봐~"..하시면서 김장용 무를 넉넉하게 담아 주시더니... "잘 키워 봐~ 시골집에서는 필수로다 강아지 한 마리는 꼭 키워야 혀~" .. 네 ?? .. 박스 안에 강아지 한 마리가 꼬리를 열씸히 돌리고 있더군요. 얼떨결에 강아지를 차에 태우고 왔지만, 난감했습니다.... 휴~ 요 녀석을 어떻게 하나.. ?? 많은 고민 끝에 둘째 딸 격려(?)로 키우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어린 시절 셰퍼드는 키운 적은 있는데.. 집 안에서 키우는 애완견도 아니라 걱정이 됩니다. 우선 개집부터 구입하고, 사료도 한 포대 구입을 했습니다. 제일 먼저 든 걱정은 저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