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기
2018. 5. 15.
악어봉에서 내려다 보니 악어가 우글우글...
사진으로 많이 봐 왔던 악어봉(448m)에 올라서 악어섬을 구경하였습니다. 전문 사진작가들은 물론이고 일반인들도 사진 촬영 장소의 명소로 꼽히는 악어봉... 근데 이곳이 국립공원 비탐방로 구간입니다. 반들반들한 등산로이지만 웬지 법을 어긴다는 꺼림칙한 기분을 숨길수가 없네요. 월악로에서 악어봉까지는 0.8km.. 구경하고 천천히 다녀와도 왕복 1시간 30분이면 충분합니다. 하지만 무슨 이유에서 이곳이 비탐방로가 되었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등산로가 없다든지, 위험하다든지, 환경파괴로 생태보존을 해야하는 곳이라든지, 국가중요시설이 있다든지.. 이런것하고 전혀 관계가 없는 곳입니다. 오히려 악어봉 정상에다 멋진 전망대를 설치하고 안내판을 만들어 달고 제대로 소개를 하는 것이 국립공원에서 해야 할 일이 아닐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