넋두리
2019. 11. 25.
그림일기로 보는 보톡스 부작용
2019년 9월 중순 어느날, 아들 결혼 전 얼굴에 있는 잡티 몇 개 제거 할려고 병원에 갔다. 점 하나에 만원, 여러개 빼면 대폭 디스카운트.. 싸인펜으로 표시한 동그라미는 총 6개. 개껍데기 태우는 냄새가 진동 하더니 수술 끝.. 얼굴은 대충 다듬었는데 고 2때부터 생긴 미간의 깊은 주름이 눈에 거슬린다. 의사를 다시 불러와 난생 처음으로 보톡스 시술이란걸 했다. 인류가 개발한 독극물 중에서 가장 맹독이라는 보톡스. 400g의 보톡스만 있으면 전 인류를 몰살 시킨다는 어마무시한 독극물을 이마 정 가운데 빵!빵!빵! 점 제거 50% 대폭 할인, 보톡스 비용 합쳐 8만원. 2019년 9월 중순, 보톡스 시술 3일 뒤, 미간 주름은 살짝 없어졌는데.. 이마 가운데 근육이 모두 풀려서 눈썹이 치켜 올라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