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기
2019. 3. 26.
창원 시가지 조망으로 최고인 정병산
일요일 저녁에 마산에서 동창모임이 있어 양복은 챙겨서 차에 걸어두고 느긋하게 찾아간 창원의 정병산(精兵山,566.7m). 육산길이면서도 바위 암릉이 군데군데 있어 스릴 넘치고 섬 산행이 아닌데도 사방팔방 온통 조망이 트여 눈이 정말 시원한 산행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창원 인근이 모두 조망이 되는데 바로 아래 남쪽으로는 창원 시가지가 내려다 보이고 북쪽으로는 낙동강을 끼고 있는 진영의 너른 들판과 가까이에는 우곡저수지, 자여마을, 그리고 탱크성능시험장의 군사시설이 계속 조망이 됩니다. 산행은 천년고찰 우곡사에서 시작하여 능선을 타고 정상까지 간 다음 차량 회수를 위하여 갔던 능선길을 되돌아 와 원점회귀 산행을 하였습니다. 능선이 서에서 동으로 이어져 있어 햇살을 등지고 산행을 하였는데 사진 찍기도 휠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