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기
2021. 6. 28.
이름도 예쁘고 산도 멋진 거창의 월여산
옛날 마고할미 박랑의 외동딸이 월여산 자락 연못에서 자주 목욕을 했는데 옥황의 아들 일야가 이를 보고 반하여 짝사랑을 하며 눈물을 흘렸는데 이것이 비가 되어 자주 내렸다고 하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월여산(月如山, 863m).. 기우제를 지내는 전설이 여기서부터 전해졌다고 합니다. 그니까 비가 내리지 않으믄 월여를 앞세워 바람을 잡고 옥황의 아들 일야를 자꾸 애타게 만들어 울리믄 된다는 이야기..^^ 3개의 봉우리가 나란히 있다고 하여 삼봉산(三峰山)이란 이름으로 불리기도 했었는데 지금은 전국구 명산이 되다 보니 월여산으로 정착이 되어져 있습니다. 정상 능선의 암릉이 일품이고 북쪽의 감악산과 남쪽으로는 황매산이 병풍처럼 마주보고 있고 동으로는 합천호와 대병 4악이 그림처럼 보이는 곳입니다. 날씨가 연무가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