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과 그림
2018. 2. 7.
이봉수 화가의 작품과 13회 개인전 개최
다양한 소재들을 집중적으로 탐구하여 그림을 그리는 이봉수화백의 작품들입니다.우리 주위에서 흔히 발굴되는 소재를 왜곡시키지 않으면서도 본연의 색채와 의미를 잘 전달하고자 하는 작가의 의도가 반영되는 작품들로서 묘한 어울림과 느낌 가득한 감성을 읽을 수 있습니다. 그의 작품들에서는 옛 고향집 조그만 꽃밭에서 본듯한 봉숭아, 채송화, 다알리아, 백일홍이 있고, 이 추위를 지나면 가장 먼저 새 봄 소식을 알리는 매화가 가득 주제로 피어 있습니다. 매화는 일찌기 엄동의 설한을 이겨내는 은근과 끈기의 상징이기도 하고 새해 신년의 의미로서 5덕(五德)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그 외에도 도심 속에서 눈 높이를 약간 낮추어서 보는 분주히 움직이는 바쁜 사람들의 모습을 담아 내기도 하였는데 제 눈에는 가장 인상적인 작품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