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기
2013. 1. 27.
오대산 겨울산행과 조망 즐기기
오대산에 갈려고 날씨를 검색하여보니 해가 반짝반짝하고 기온은 최저 영하 23도 최고기온이 영하 11도... 겨울산의 정취를 만끽하기엔 딱인 날씨입니다. 오대산은 여러 구간으로 나눠지는데 이번 들린 구간는 상원사를 기점으로 정상인 비로봉을 거쳐 상왕봉을 돌아 원점으로 내려오는 코스입니다. 비로봉에서 상왕봉을 이르는 능선에서는 조망이 일품이고 전체적으로 눈이 엄청나게 내려서 설경이 괜찮았습니다.또 하나 이 구간을 선택한 것은 상원사 동종(銅鐘)을 보기 위함이었습니다. 국보로 지정되어 있는 상원사의 동종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종이기도 하지요. 경북 안동의 누문에 걸려있던 것을 이곳으로 옮겨 온 것입니다. 이전에도 상원사를 들린 기억이 있지만 그때는 동종의 사연을 몰라 그냥 지나쳤는데 이번에는 자세히 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