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기
2018. 10. 23.
아찔한 절벽길, 나바론 하늘길이 있는 추자도
행정구역상 제주시 소속인 추자도(楸子島).. 이름만으로도 가을 냄새가 물씬 풍기는 섬입니다. 제주도보다는 전라남도에 더 가까운 섬이고 생활권도 전라도쪽으로 많이 이용하는 편이라 주민들은 전라도 사투리를 쓰는 곳.. 우리나라 주유소 중에서 기름을 가장 비싸게 파는 곳이기도 하구요. 추자도는 두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너무 멀다는 것과. 나바론 하늘길이 있다는 것. 나바론 하늘길은 상추자도 상단부 독산에서 큰 산까지 이어지는 절벽길로서 2차대전 독일군이 엄청나게 큰 대포를 설치한 나바론 요새를 연상시킨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 추자도를 트래킹으로 찾는 이들은 거의 이곳 나바론하늘길을 탐방하기 위함이라고 보면 됩니다. 그저께 주말에 찾아갔던 추자도는 탐방로 길가에 들국화가 한가득 피어 있어 너무 운치있고 좋았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