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기
2019. 10. 10.
맑은 가을 날씨에 최고의 조망을 즐긴 담양 병풍산
대나무의 고장인 담양에는 조망 일품인 산으로 널리 알려진 병풍산(屛風山)이 있습니다. 말 그대로 병풍을 쳐 놓은 것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구요. 산을 한바퀴 빙 도는 코스의 종점인 삼인산에서 건너다보면 영락없이 병풍을 둘러친 모습이기도 합니다. 대개의 산행은 대방저수지에서 시계방향으로 천자봉(옥녀봉) - 깃대봉(정상) - 신선대(투구봉)을 지나 급격하게 떨어진 다음 만남재에서 대방 저수지로 곧장 내려가 마무리하거나 다시 오르막을 열심히 올라서 삼인산까지 이어 달린 다음 하산하는 걸로 되는데 삼인산코스는 걷는 사람 자존심 세워주는 구간으로서 빼도 무방하나 꼭 여기까지 채워야 속이 풀리는 이가 있어 대개의 병풍산 산행은 이곳이 거의 포함이 됩니다. 산행은 대방주수지에서 천자봉까지 약 1시간 정도의 꾸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