넋두리
2007. 10. 11.
누구나 시인이 되는 계절입니다.
문득 시(詩)하나가 떠울랐습니다. 아주 오래 전에 그때는.. 왜, 시를 외우기를 잘 하였던 때가 있었잖습니까? 졸 졸 잘도 외우던 그것은 세월속에서 감쪽같이 묻혀지고, 중간의 귀퉁이 한 구절만 겨우 떠 올라 이무기 인터넷 속에서 아무리 검색을 하여 보아도 도시 찾을수 없어 뭘 잊어 버린것 처럼 허허로이 서성였는데.. 어제 문득 이사를 준비하느라 부산대다가, 공책더미 속에서 케케한 애증의 때가 잔뜩 끼인 공책 한권을 발견... 먼지를 털듯이 쫘르르 넘기니 어느 손마디에 잡히는 페이지가 왠지 무거워 눈여겨 보니 그 詩였습니다. 處女性이 고히 간직된 ... 아직 Web 세계에 적(籍)을 올리지 못한 ... 아리따운 詩 한편을 소개합니다. 물론 이, 자랑 나부랭이는 순전히 제 관념이지만... 풀냄새를 맡으러 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