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기
2019. 6. 15.
황홀한 산수화 능선을 걷다.(조가리봉 - 미인봉 - 신선봉)
지난주에 금수산 자락의 작은동산과 동산을 들렸는데 이번주에는 맞은편에 있는 미인봉(저승봉)과 신선봉 능선을 찾았습니다. 서로 마주 보고 있는 능선입니다. (작은동산과 동산 산행: https://duga.tistory.com/2858) 능선에는 아름다운 소나무들과 기암들이 즐비하여 산행시간을 당기기가 여간 쉽지 않는 곳입니다. 미인봉에서 학봉 구간은 밧줄도 제법 매달려야 하고 아찔한 능선 구간을 지나기도 하는데 이것 또한 스릴 넘치는 곳이라 산행 재미를 더하기 아주 좋은 곳입니다. [위험구간=재미있는 구간]이란 것을 즐길 줄 알고 산수화 풍경에 맘껏 취할 줄 안다면 이보다 더 멋진 곳이 있을까요? 이곳 신선봉 능선 산행은 여러코스를 이용 할 수가 있는데 저는 조금 긴 코스인 조가리봉을 들머리로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