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이야기
2012. 2. 9.
헝가리에서는 돈으로 벽돌을 만들어 연료로 쓴다.
올 겨울 유난히 추운 유럽날씨에 헝가리에서는 자선단체를 통하여 서민들에게 겨울 난방용으로 불을 지필 돈 뭉텡이를 공급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황당한 내용은 알고보면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닌데요. 부다페스트(Budapest)의 헝가리국립은행(National Bank of Hungary)에 의하면 매년 약 10억달러 정도의 폐기되는 화폐가 지설물로 처리되어 연료용 벽돌로 재활용 된다고 합니다. 로이터통신에 의하면 헝가리는 매년 낡은 화폐를 연료용으로 재활용하는 유일한 나라라고 하네요.(이점에 대하여는 로이터에 항의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도 폐기되는 화폐는 재활용 하는 걸로 알고 있거든요.) 요즘 유럽 경제가 말이 아닌데 헝가리도 EU국가이죠. 경제사정이 좋지 않아 국가 부도설까지 나돌면서 현재 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