넋두리
2018. 9. 27.
추석 연휴 잘 보내셨나요?
상당히 긴 추석 연휴..다들 어떻게 보내셨는지요?저는 이틀 지리산 산행 후 고향 시골에서 산을 헤집고 다니면서 보냈답니다. 85세 노모는 작년과 다르게 기력이 많이 약해지고 귀도 어두워져 마음을 아프게 하였지만 그래도 5남매 자식들은 늘 그렇듯이 엄마 앞에서 재롱을 부리고 한껏 귀찮게 해 드렸답니다. 아직까지 한번의 다툼이나 마찰도 없는 우리 5남매..모두 엄마 계신 덕분입니다. 늘 마음 속으로 생각하는 건 ..우리 엄마는 진정 生佛.자식 위한 마음이 어느 부모가 없을까마는 참으로 지극하게도 여러 자식들을 하나하나 아낌없이 생각 한답니다.그러니 늘 근심과 걱정이 떠날 날이 없구요. 올해는 송이가 풍년이랍니다.송이와 무슨 전생의 원수지간이 되었는지 바로 아래 동생과 넷째는 송이를 따러 가는걸 엄청 좋아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