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과 그림
2019. 3. 5.
암과 싸우다 3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샬롯 키틀리(Charlotte Kitley)의 글
두 아이의 엄마가 세상을 떠났다. 대장암 4기 진단을 받고 종양을 제거하기 위해 두 번의 수술을 받았다. 25차례의 방사선 치료와 39번의 끔찍한 화학요법을 견뎌냈지만 죽음은 끝내 그녀를 앗아갔다. 3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샬롯 키틀리(Charlotte Kitley)는 죽기 직전 자신의 블로그에 마지막 글을 남겼다. "살고 싶은 나날이 저리 많은데, 저한테는 허락되지 않네요. 내 아이들 커가는 모습도 보고싶고, 남편에게 못된 마누라도 되면서 늙어보고 싶은데... 그럴 시간을 주지 않네요! 살아보니 그렇더라고요. 매일 아침 아이들에게 일어나라고, 서두르라고, 이 닦으라고 소리 소리 지르는 나날이 행복이었더군요. 살고 싶어서, 해보라!는 온갖 치료 다 받아 봤어요. 기본적 의학요법은 물론, 기름에 절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