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별 가족의 글
2021. 2. 22.
할부지~ 2만원만 주세요(서산 부석사~ 도비산)
설 명절에 딸들을 못 내려오게 했더니.. 왕고집쟁이인 큰 딸은 기어코 고집을 피웁니다. "아빠! 토요일에 내려 갈게요. 이제는 가족은 5인 이상 모여도 된다고 해요.. 먹거리는 우리가 준비를 할 테니.. 밥만 준비하세요~".. 정말 고집이 센 큰 딸입니다.. 누굴 닮아서 그런지?? 밥만 준비를 하라는 딸아이.. 차마 그럴 수는 없어서.. 부랴부랴 잡채 청국장 냉이된장국 쇠고기 찜 외 반찬을 저녁 늦도록 준비를 했습니다. "아빠! 잡채도 맛있고 냉이된장찌개도 너무 맛있어요".. 칭찬과 더불어서 딸들 수다를 오랜만에 들으니 저도 즐겁더군요. 공주님 편하시라고.. 등산용 의자를 놓아주었습니다. 이모가 별명을.. 잘 삐져서 삐순이라고~ ^.^ 오랜만에 사위들과 가볍게 와인 한잔 즐겼습니다. 예서 공주님 한복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