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별 가족의 글
2021. 12. 19.
모처럼 할배 노릇을 한 하루~
지난주 큰딸이 보내 준 먹보 공주님 동영상을 보고 한참을 웃었습니다. 동영상 내용은.. 일전에 창파 형님께서 주신 고구마를 양손에 들고 콧물 눈물을 흘리고 있는 공주님.. 큰 딸 하는 말.."예서야! 엄마 안 사랑해? 사랑하면 엄마 한 입만 줘~"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울 공주님은 양 손에 든 고구마를 번갈아 보면서 울고~ 한참을 울면서 고민을 하다가, 결국은 엄마에게 한 입을 주고 배시시 웃는 먹보 공주님~^.^ 그 이야기를 자장면을 먹으면서 우스갯소리로 이장님께 했더니 하시는 말씀이.. "아! 잘 됐구먼~내 친구가 어제 전화 왔는데.." 이장님 친구분이 고구마를 캤는데 상품성이 없는 작은 고구마를 캐가라고 하셨답니다. 저도 창파 형님께서 보내 주셨던 고구마 말랭이가 생각이 나서 도전을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