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기
2021. 5. 10.
명품 숲길을 걷다. 봉화 청옥산
명품 숲길이 있는 봉화의 청옥산에 다녀왔습니다. 7살 꼬맹이와 함께.. 우리나라 청옥산은 이곳보다 두타산 옆 청옥산과 평창의 청옥산이 조금 더 많이 알려져 있지만 사실 봉화의 청옥산은 꼭꼭 숨겨놓은 보물 같은 산입니다. 다양한 수종이 자라는 천연림과 잣나무나 자작나무 등의 식재림으로 이뤄져 있는 적당한 경사도의 숲길을 오르면 온 몸에 저절로 생기가 돋아나는 느낌을 받는 곳입니다. 오늘 산행은 청옥산 생태경영림에서 시작하여 정상을 오른 다음 하산은 늦재로 하였습니다. 이 구간에는 땀 뻘뻘 흘리면 가파른 산길을 오르는 구간은 하나도 없습니다. 들머리가 해발 800m가 넘는 곳이라 청옥산 정상(1277m)까지 대략 400여 m만 오르면 되고, 가파른 구간 없이 적당한 오름길에다 온통 숲길이라 정말 걷기 좋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