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별 가족의 글
2021. 3. 22.
나름 보람된 주말을 보냈습니다.
약 25 년 전.. 모 여대 식품연구소에 턴키계약(turn ket contract)을 했습니다. 그 당시 제무 구조에 비하여 무모하다 싶었지만, 계약 전 공급업체와 사전에 외상 구입을 약속받았기 때문입니다. 계약 전 가장 큰 금액이었던 고가의 분석기 업체부터 방문을 했습니다. 사업 초창기라 납품 실적도 미미 했지만, 궁여지책으로 회사 카탈로그만 달랑 들고 찾아갔습니다. 그 당시 현금이 아니면, 고가의 수입 분석기는 공급을 받지 못하던 시절이었습니다. 처음 뵌 대표분은 다소 고약하신(?) 인상처럼 단칼에 거절을 하셨습니다. 예상은 했지만, 구차하게 사정을 늘어놓기가 싫어서.. "교수의 추천도 있기도 했지만, 또 다른 수입 제품은 알아보고 싶지는 않습니다" "하여 대학 계약 관계자에게 제가 잘 설명을 할 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