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별 가족의 글
2021. 5. 13.
세상을 홀가분하게 바라보는 눈을..
어제 친구 모임에 다녀왔습니다. 약 반년만에 반갑고 정겨운 친구 녀석들을 보았습니다. 그러나 가는 길은 험난(?)했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 마스크를 쓰는데... 그것도 5분 정도.. 기차 안에서 답답하기도 했지만, 귀가 얼마나 아프던지.. 잠깐씩 통로에 나갔을 정도였습니다. 수원역에서 내려 모임 장소에 가니.. 다들 반갑게 손을 흔들어 주면서 주먹 악수를~ 이 날 모임 주제는.. 친구의 작은 딸이 백혈병에 걸려서 친구 녀석 격려차 만났습니다. 집에서 출발 전.. 지난달 연금을 현금으로 찾아와서 정확하게 반을 봉투에 담았습니다. 그러면서 혼잣말로 중얼거렸습니다.. 막걸리도 하루 걸러서 마시고 여행도 줄이고..ㅋ 다행히 쌍둥이 오빠의 골수이식이 가능하여, 수술을 다음 주 월요일에 한다고 합니다. 어깨가 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