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교산행> 대구 시가지가 한눈에 조망되는 초례봉 낙타봉
대구시는 분지형태로 되어 있어 주위에 높고 낮은 산들이 많습니다.
대표적인것이 팔공산과 비슬산이고 이외에도 여러 산들이 많은데 그 중 대구시가지 조망이 탁월한 초례봉(649m)과 낙타봉(658m)은 근교산행지로서 가벼운 산행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두 봉우리 거리가 대략 2.5km 정도로서 가까이 있고 동구 매여동에서 오르면 원점회귀가 가능하여 이 두 곳을 연계하는 산행이 많습니다. 모두 정상부가 암봉으로 되어 있고 눈 아래로는 대구시가지와 남쪽으로 앞산,청룡산, 비슬산이 건너다 보이고 가까이는 팔공산, 환성산이 막힘없이 조망되며 날씨가 좋으면 남서쪽 서부경남의 산군들이 모두 조망되는 곳입니다.
매여동 시내버스 종점에서 시작하는 산행은 초례봉과 낙타봉을 모두 거쳐 내려오면 약 3~4시간정도가 소요됩니다.
등로가 잘 정비가 되어 있고 이정표가 군데군데 설치가 되어 있어 초행으로 올라도 길 찾기에는 큰 문제가 없습니다.
자가차량을 이용할때는 매여동 시내버스 종점옆의 공터에 주차를 하고 도로를 따라 산쪽으로 약 100m정도 진행하면 우측으로 초례봉 들머리가 있습니다.
올라가는 내내 조망은 없지만 울창한 소나무숲이고 간간히 벤치가 설치된 쉼터도 나타납니다.
초례봉 정상까지는 꾸준한 오르막길이지만 그리 가파르지 않아 쉬엄쉬엄 올라가면 1시간 30분 정도가 소요 됩니다.
초례봉에서 낙타봉은 능선을 따라 2.5km정도 이동해야 하는데 중간에 한번 내려갔다가 올라가야 합니다.
낙타봉에서도 조망은 탁월합니다.
낙타봉이란 표시석이 있는 중간의 바위봉에는 소나무 그늘이 있어 쉴 수 있지만 그 외 암봉은 그늘이 없습니다.
낙타봉에서 환성산 방향으로 진행하다보면 좌측으로 매여동방향으로 하산하는 이정표가 나타나는데 이곳으로 방향을 좌회전하여 하산하면 됩니다.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조금 더 진행하여 아래 지도의 코스로 내려 와도 되구요.
산행코스 : 매여동 시내버스종점 - 초례봉 - 낙타봉 - 환성산갈림길 - 하산 - 매여동 시내버스종점
소요시간 : 약 4시간
초례봉 낙타봉 등산지도.
위 지도에서 올라갔던 코스는 일치하나 내려오는 길은 매여동갈림길에서 하산을 하였습니다.
매여동 시내버스종점에 있는 급수대
옆에 '나는 돈이 좋아'라고 쓰여진 돈 통이 눈에 뜨입니다.
물 1말당 500원.... 20L에 500원이면 엄청 싼거는 맞네요..
요즘 어딜가나 장미가 보입니다.
우리 아파트 담장도 온통 장미로 치장이 되어 참 보기가 좋습니다.
이정표는 조금씩 거리가 맞지 않는 것도 있지만 길을 찾기 좋게 많이 세워져 있습니다.
등산로 옆에 세워져 있는 등산사고 예방요령 간판
평소 늘 눈여겨 보는 것들이지만 새삼 한번 더 정독을 하여 봅니다.
맨 윗 줄이 가장 중요하네요.
오르다 보면 등산로 표시의 거리가 고무줄처럼 조금씩 왔다갔다 합니다.
본격적인 등산로는 이처럼 쫙~~
널직하게 잘 되어 있고 소나무 숲길이라 힐링만점입니다.
이런 쉼터도 간간 있구요.
정상 가까이에서 만나는 로프..
별 문제 없는 곳입니다.
자연적으로 형성된 돌계단이 재미있습니다.
맨 위에 얹힌 바위가 아기 얼굴모양으로 생기지 않았나요? ㅎ
아기가 팔을 오무리고 엄마를 쳐다보는 듯한...
사모래가 응집되어 형성된 바위인데 사람들이 위낙에 많이 짓이기다보니 저절로 계단이 만들어 졌습니다.
초례봉 정상
뒤로 팔공산의 서봉 비로봉 동봉이 조망 됩니다.
초례봉의 조망 파노라마.
약간 스모그가 끼이긴 했지만 그래도 조망을 즐기기에 아주 좋은 날씨입니다.
좌측으로 앞산, 청룡산, 비슬산부터 중앙으로 대구 시가지를 두고 그 뒤 서부경남의 산들이 보이고 우측으로 팔공산이 조망됩니다.
위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맨 뒤로 팔공산.
그 앞으로 환성산이 조망 됩니다.
낙타봉은 우측으로 숨겨져 보이지 않습니다.
팔공산
좌측이 서봉 중앙이 비로봉 정상, 우측이 동봉입니다.
대구시가지 중 동쪽인 수성구 방향입니다.
뒷편으로 보이는 산자락은 우측이 앞산이고 그 뒤 중앙으로 가장 높은 곳이 비슬산입니다.
대구 시가지
대구는 분지형태로 아무리 맑은 날 산에 올라도 깨끗하게 시가지가 조망되는 경우가 참 드뭅니다.
산행 들머리인 매여동이 내려다 보입니다.
조금 당겨서 만든 파노라마.
위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낙타봉으로 이동하면서 만난 바위굴
이곳으로 지나가지는 않습니다.
뒤돌아 본 초례봉
몇 분들이 더 올라 와 있습니다.
앞쪽으로 보이는 낙타봉(중간의 바위 암봉)
그 뒤로 환성산, 다시 그 뒤로 팔공산
낙타봉 세 봉우리 중에서 맨 먼저 봉우리에 올라 본 파노라마 조망
좌측이 초례봉 방향입니다.
우측은 낙타봉 정상석이 있는 봉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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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석이 있는 낙타봉
낙타봉을 건너다 보고 만든 파노라마 조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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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그마한 정상석이 있는 낙타봉
뒤로 배경이 되는 산은 환성산입니다.
낙타봉에서 환성산 방향으로 이동하면서 만난 묘한 바위
아기코끼리?
내려 오면서 치어다 본 낙타봉
내려오는 숲길도 소나무로 빽빽...
매여동 제자리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