넋두리

입춘대길(立春大吉) - 새 봄 설계를 해야 할 시간

두가 2019. 2. 3.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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立春大吉




일주일 전 둘째 꼬맹이(지율)를 데리고 비슬산에 올라갔다 왔는데 그날 바람이 조금 불어 감기 걱정을 했더랬습니다.

근데 별 탈 없이 몇일 잘 흘러 갔는데 그제 톡으로 비상이 걸려 보니 독감이라네요.


연휴기간이라 병원 입원도 곤란할 것 같고 지네 집에서는 머스마 개구장이 두넘에다 이제 백일 막 지낸 꼬맹이까지 있어 감당이 될 것 같지 않아 마침 제가 명절 연휴로 집에 있으니 우리집에 교대로 한넘씩 데리고 와서 돌보고 있습니다.




애들이 코파기를 재미로 붙이는 경우가 있는데 둘째가 요즘 그렇습니다.

자연스럽게 코꾸녕에 손이 자주 드나들게 되고 그러다 보니 세균들이 코 속으로 들어가 문제가 되는 경우가 있네요.

특히 감기는 직빵이구요.


감기 전문(?) 의사의 말로는 감기 걸리지 않으려면 얼굴에 손을 최대한 적게 접근하라 합니다.



긴 명절 연휴..

올해는 황금돼지해인 기해년(己亥年)입니다.

팔자좋은 돼지처럼 웃으면서 이리뒹굴 저리뒹굴하는 한 해 되시길 빕니다.








    절기상 내일이 입춘입니다.

    추위, 겨울 이따위가 얼마 남지 않았네요.


    새 봄도 설계하면서 설 명절 잘 보내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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