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기

은빛 물결로 빛나다. 황매산 억새

두가 2024. 10. 5. 08:23
반응형

 

 


억새가 아름다운 계절, 가을입니다.

우리나라 여러 곳 억새 명산 가운데서 해마다 갈수록 인기가 올라가는 황매산 억새 평원.

쉽사리 올라 광활한 은빛 억새밭 풍경을 맘껏 즐길 수 있는 곳이랍니다.

 

황매산은 가볍게 산행을 즐겨도 참 좋은 곳인데 정상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억새평원을 둘러본 다음 삼봉과 상봉을 거쳐 수목원으로 하산을 하면 4~5시간 이내의 적당한 산행 코스가 된답니다.

조금 긴 코스는 모산재를 연계하면 되구요.

 

황매산을 순전히 억새구경으로 찾는다면 아침보다는 약간 늦은 오후가 더 보기 좋습니다.

억새는 역광이 더 아름답구요.

오늘부터 황매산 억새축제가 열리네요. (홈피 보기)

아침 일찍 가든지, 오후 늦게 가시든지.. 그렇게 해야 정상 주차장까지 차를 가지고 오를 수 있습니다.

 

중간중간 황매산의 파노라마 사진은 많이 넣어 두었으니 별도 링크 클릭하여 시원한 풍경으로 감상 바랍니다.^^

아무래도 폰 보다는 화면이 와이드한 컴으로 보시면 최고입니다.

사진을 마우스로 한번 더 클릭하면 설정 크기로 보여 집니다. 이후 스크롤 움직여서 보시면 되구요.

 

 

산행지 : 황매산

일 시 : 2024년 10월 2일

산행 코스 : 정상주차장 - 베틀봉전망대 - 정상 - 삼봉 - 상봉 - 수목원 - 주차장(원점회귀)

소요 시간 : 대략 3시간 정도.

 

황매산 지도 큰 사진으로 보기 : 클릭

같은 코스 따라 걷기 : 이곳 

 

 

 

황매산은 제 고향 뒷산입니다.

옛날, 방학 때 시골집에 와서 친구들과 가을 이맘때 황매산 울창한 북쪽 밀림 산속으로 오르면서 머루와 다래를 따 먹다 보면 어느덧 정상까지 오르곤 했지요.

그때는 지금 억새밭에는 소 목장이 있었는데 아주 지저분했고요.

현재 풍경과 비교를 하면 천지개벽이라고 해야 하나..

 

 

오늘 산행 코스입니다.

억새밭 구경하면서 황매산을 가장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산행길이구요.

 

 

철쭉밭으로 오르면서 바라본 황매산 정상 능선.

 

 

이렇게 예쁜 곳에 이렇게 못생긴 넘이...

 

 

 

 

 

멀리서 보는 황매산 능선은 아주 멋지구요.

좌측이 600 계단으로 정상 오르는 길이고 중간에 바위 3개가 볼록볼록한 곳이 삼봉, 우측의 커다란 바위덤이 상봉입니다.

 

 

겨울에는 산불초소로 이용하는 베틀봉 전망대.

해발 1,000m 지점입니다.

 

 

온통 억새 물결입니다.

올해는 억새가 너무도 곱게 많이 피었네요.

 

 

억새 능선을 가면서 뒤돌아 본 억새 풍경.

이곳 클릭하면 크게 보입니다.

 

 

가운데 뒤로 대병 3 산인 허굴산이 보이고 아주 멀리 뒤로는 대구 비슬산 능선이 보입니다.

그 앞으로 대구 외곽이 조금 보이고 있네요.

 

 

우측으로 약간 높게 보이는 베틀봉.

좌측길로 걸어와서 우측길의 베틀봉으로 오릅니다.

좌측 중앙 뒤로 지리산 같은 포즈로 보이는 산은 의령의 명산 한우산과 자굴산.

황매산에서 동쪽 방향으로 가장 돋보이는 산입니다.

이곳 클릭하면 전체 풍경이 파노라마로 아주 크게 보입니다.

 

 

베틀봉 전망대 오르는 천국계단

 

 

주변에 온통 억새.

 

 

천국계단 오르면서 바라본 정상 능선

 

 

세상에서 가장 멋진 노천 다방

 

 

베틀봉 전망대 파노라마 조망

맨 우측으로 높게 솟은 산이 지리산.

이곳 클릭하면 큰 사진으로 보입니다.

 

 

감암산과 부암산.

칠성바위와 누룩덤이 보이네요.

중앙의 부암산 뒤로 보이는 산은 진주의 집현산.

 

 

이곳 오르기 하루 전에 다녀온 지리산.

우측으로 꼭지가 뾰족한 필봉산이 보이네요.

 

 

한번 더 당겨서 본 감암산 누룩덤.

 

 

정상 쪽으로 이동합니다.

이 능선을 경계로 좌측은 산청, 우측은 합천.

 

 

억새가 햇살에 반짝이네요.

베틀봉이 뒤돌아 보입니다.

 

 

아래쪽으로 보이는 주차장과 시설지구.

 

 

가장 높은 곳이 황매산 정상.

정상으로 오르는 600 계단이 보입니다.

 

 

이곳저곳 들국화가 보석처럼 숨어 있네요.

 

 

 

 

 

 

 

 

 

 

 

 

 

 

이국적인 풍경의 능선 평원

좌측에 있는 정각은 산청군에서 지은 것인데 지리산 조망이 일품인 곳입니다.

 

 

 

 

 

지리산.

좌측으로는 웅석봉이고 우측으로는 필봉과 왕산입니다.

 

 

계단을 오르면서 뒤돌아보면 조망이 참 좋고요.

이곳 클릭하면 파노라마 사진으로 아주 크게 보입니다.

 

 

황매산 억새밭 풍경

 

 

억새밭과 중앙의 지리산.

이곳 클릭하면 파노라마 사진으로 아주 크게 보입니다.

 

 

다시 조금 더 오르면서 뒤돌아 본 풍경

이곳 클릭하면 파노라마 사진으로 아주 크게 보입니다.

 

 

 

 

 

정상.

 

 

정상석을 담아서 둘러보는 파노라마 풍경

이곳 클릭하면 파노라마 사진으로 아주 크게 보입니다.

 

 

좌측으로 가야 할 상봉이 보이네요.

가운데 뒤로 멀리 한우산과 자굴산. 우측 끝에는 지리산.

이곳 클릭하면 파노라마 사진으로 아주 크게 보입니다.

 

 

 

 

 

능선길에 있는 삼봉과 상봉.

 

 

당겨서 본 상봉.

정자가 보입니다.

 

 

황매산 구 정상석에서 바라본 파노라마 풍경.

이곳 클릭하면 파노라마 사진으로 아주 크게 보입니다.

 

 

합천호가 살짝 보이고 그 뒤로 오도산과 가야산 두무산 비계산 숙성산 의상봉등등..

거창 합천의 산군들이 한눈에 싹~다 보입니다.

 

 

구 정상석에서 바라보는 360˚ 파노라마 풍경

이곳 클릭하면 아주 크게 보입니다.

 

 

꽃과 나비.

 

눈보라가 몰아쳐도 비가 내려도

그대는 나를 지켜주는 태양의 사나이

모든 것이 싫어져도 당신은 좋아

너와 나는 나와 너는 꽃과 나비지.

 

 

상봉 아래 합천호가 그림 같은 풍경으로 보입니다.

 

 

이곳 클릭하면 큰 파노라마 사진으로 볼 수 있습니다.

상봉뒤로 우측으로는 비슬산이 좌측으로는 팔공산이 희미하게 보입니다.

대구 시가지도 보이구요.

 

 

바람개비 있는 감악산과 그 뒤로 덕유능선이 한눈에 조망되네요.

좌측뒤로 두 곳 솟은 봉우리가 덕유서봉과 남덕유.

그 앞으로는 거창의 기백산.

황적봉은 우측 뒤로 높게 솟은 산이구요.

바람개비 감악산 앞에 있는 검게 보이는 산은 거창 신원에 있는 아름다운 월여산.

 

 

당겨서 보는 모산재 능선,

 

 

상봉 정자 도착.

이곳에서 진행방향으로 조금만 이동하다가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내려서면 됩니다.

 

 

상봉에서 조망되는 파노라마 풍경

이곳 클릭하면 크게 보입니다.

 

 

억새 평원이 한눈에 내려다보입니다.

그 뒤로 산청의 정수산과 둔철산이 조망되구요.

 

 

한 폭의 그림으로 내려가 보이는 합천호 풍경

 

 

합천댐입니다. 

댐 우측으로는 악견산과 의룡산, 댐 좌측으로는 송이가 많이 나는 소룡산.

멀리 팔공산과 비슬산이 보이네요.

대구 시가지도 하얗게 보이구요.

 

 

대병면 하금리 동네 뒤로 울산 함양 고속도로 교각이 설치되고 있습니다.

 

 

대병 3 산이 한눈에 들어오네요.

좌측부터 악견산 금성산 우측에 약간 떨어져 있는 허굴산입니다.

뒤로 멀리 비슬산.

 

 

수목원으로 하산을 합니다.

길가에는 작년에 묘목을 잔뜩 심어 두었더니 벌써 이맘큼 꽃을 피우네요.

 

 

역광 억새가 보고 싶어서 등산로를 비켜서 다시 산으로 올라가 봤습니다.

햇살에 반짝거리는 풍경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온통 은빛 물결....

 

 

대구로 되돌아가면서..

교각이 이제 붙었네요.

이곳 교각 좌측이 합천호 IC이자 휴게소가 될 것입니다.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