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 학산공원 전망대의 야경
이번 여름, 대구 야경을 조망하는 근교산 프로젝트도 거의 마무리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달서구 월성동에 있는 학산(鶴山) 전망대의 야경입니다.
가장 높은 학산 정상의 높이가 140m이고 이보다 낮은 남봉은 138m, 북봉은 118m로서 세 개의 봉우리로 되어 있습니다.
어디로 오르거나 30분 이내에 정상 도착.
산 전체가 공원화되어 있고 둘레길도 잘 조성이 되어 있어 인근 주민들의 건강 지킴이 장소입니다.
세 곳의 봉우리 중 두 곳은 잡목이 많아 조망이 시원찮습니다.
정상인 서봉에 전망데크가 설치되어 있고 조망도 트입니다.
이것도 모르고 아래쪽에서 '조망 좋은 곳이 어디예요?' 하고 물으니 누군가 알려주는 대로 올라갔는데 북봉. 다시 그곳에서 누군가 알려주는 대로 갔더니 남봉..
두 곳 다 조망이 없어 자력 판단으로 서봉에 오르니 조망이 트이네요.
대구 사람들은 지도 잘 모르면서 남의 일에는 내일 같이 나서는 ..
너무 친절해서 탈이랑께요.
이곳 야경은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는 조망은 아니지만 달서구 조망은 시원하게 트이는 편입니다.
아파트와 단독주택이 많은 구역이라 색채감의 밝은 불빛이 없다는 게 흠.
산책 겸 가벼운 운동으로 올라서 시원한 맥주 한잔 하기 참 좋은 곳입니다.
산행지 : 대구 학산
일 시 : 2022년 7월 21일
산행 코스 : 공영주차장 - 다목적 운동장 - 북봉 - 남봉 - 서봉(정상) - (원점회귀)
소요 시간 : 널널.. 오르는데 30분.
오늘은 별로 겁나지 않는 코스라고 김여사 동행.
체력 충전을 위해 달서소방서 옆의 복집에서 저녁 식사 하구요.
근데 월성복어가 언제 미성복어집으로 바꿨나요?
달서구 학산 위치입니다.
위 지도를 봐도 잘 모르시면 이곳 클릭하면 됩니다.
학산 등산로와 둘레길이 표시된 지도입니다.
위 지도에서 다목적운동장 아래 공영주차장이라고 표시되어 있는 곳에 주차를 하고(무료) 누군가 알려주는 대로 북봉으로 올랐다가 이곳 아닌데 하고 내려와서 또 어떤 아줌씨분들한테 물으니 남봉에 전망대가 있다고 하여 그곳으로 직진.
그리 힘들지 않게 남봉에 올랐는데 잡목으로 조망 전혀 되지 않네요.
뒤늦게 그곳으로 올라온 점잖은 신사분한테 다시 물으니 조망은 서봉 정상에서밖에 볼 수 없다고 합니다.
기껏 걸어야 10~20분 이내인데도 뭔가 기분이 요란스럽네유.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오르는 길 옆에는 다목적 운동장이 있습니다.
두 팀으로 나눠 족구 시합을 하고 있네요.
이 더운 여름 밤에 이열치열로 몸을 달구는 분들.. 멋집니다.
북봉 올랐다가 다시 남봉으로 가는 중...
마지막 서봉에 안착.
조망을 관람할 수 있는 데크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대구 조망의 기준이 되는 83타워를 먼저 구경하구요.
본리 네거리 방향.
쌍둥이처럼 보이는 건물은 아파트인데 내년에 완공되는 건물들입니다.
좌우가 다른 건설사이구요.
조금 당겨 봤습니다.
뒷쪽에 온통 불을 밝히고 있는 건물은 곧 입주 예정일것 같습니다.
죽전네거리 알리앙스예식장 터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올해 입주 한다등데...
당겨서 본 83타워.
서쪽방향 멀리 다사쪽입니다.
강창교 옆 디아크가 보이네요.
그 위로 강창보가 보이구요.
월성동 엘리바덴 목욕탕이 보이네요.
이쪽 동네에서는 가장 깔끔하고 규모가 큰 스파 온천탕이지유.
그 옆으로 월성 신아파트 단지입니다.
앞쪽으로는 본리동쪽 아파트군입니다.
우리 아들도 결혼 후 저곳 새 아파트에 입주 했답니다.
앞산 아래 대명동 쪽입니다.
고층 건물이 없어 조금 어두워 보입니다.
좌측 뒤로가 와룡산 아래 성서 아파트 단지이고 우측은 서구 방향입니다.
특별히 튀는 조망지가 없어서 벤치에 앉아서 여름 밤바람 쏘이며 비스켓 한봉지와 맥주 두어캔만 비우고 하산 합니다.
오늘 운전은 김여사가..
학산 조망 파노라마 풍경입니다.
그래도 생각보다 믓찌네유.^^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