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기
2021. 3. 27.
금봉암 들머리로 삼봉산을 가볍게 원점산행
오늘 낮 12시부터 비가 예보되고, 날씨마저 별로라.. 긴 산행은 할 수 없어 비 오기 전 거창과 무주의 경계에 있는 삼봉산을 다녀 왔답니다. 해발 970m에 자리한 금봉암까지 차량으로 슝하고 올라가서 삼봉산 정상까지는 대략 300m만 오르면 되니 거의 날로먹는 산행을 하게 되었네요. 암튼 비 땜시..ㅠ 삼봉산(1,254m)은 말 그대로 봉우리가 세개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 대간길 중심부에 놓여져 있는 산으로 조망 좋고 산세도 일품이라 알게 모르게 명산의 반열에 들어가는 곳입니다. 능선에는 이런저런 이름이 붙은 커다란 바위들이 솟아있고 중간에 영험스런 샘터도 세곳이나 있다고 하는데 모두 둘러보지는 못했네요. 산자락 아래 금봉암은 상당히 높은 위치에 자리한 암자인데 오래된 암자였으나 폐허되어 있던곳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