넋두리
2026. 10. 18.
어느 동산의 기슭에 삼간 초옥을 짓고,
이병주의 소설 '바람과 구름과 비'에 나오는 글귀입니다. 어느 동산의 기슭에,삼간 초옥을 짓고,둘레에 桃李를 심어,꽃이 피면 情話를 나누고,새가 울면 情談하고,바람이 일면 詠風하고,月出하면 賞月하며,百歲 未滿의 일생을,千年의 密度로서,살고 싶은 바램으로 ... 桃李(도리) - 복숭아와 자두나무情話(정화) - 정이 담겨있는 예쁜 대화情談(정담) - 정화와 비슷한 내용詠風(영풍) - 바람을 노래하고月出(월출) - 달이 뜨면賞月(상월) - 달구경을 하고百歲 未滿(백세 미만) - 千年(천년) - 密度(밀도) - 꽉 차게 이와 비슷한 느낌으로 노천명의 '이름 없는 여인이 되어'라는 시가 있지요. 어느 조그만 산골로 들어가나는 이름 없는 여인이 되고 싶소.초가 지붕에 박넝쿨 올리고삼밭엔 오이랑 호박을 놓고.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