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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일기

밤에도 구경하고 낮에도 구경한 불갑사 상사화 축제


영광 불갑사는 지금 상사화 축제 중입니다.

상사화 개화율은 오늘 현재(2026년 9월 19일) 87.6543% 이구요.

개화율은 하루 5%씩 올라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상사화 최대 군락지인 불갑사 일원은 전시만시 붉은 꽃들로 가득.. 말 그대로 붉은 꽃바다가 한없이, 끝없이 펼쳐집니다.

절 주변뿐만 아니고 등산로, 개천가, 저수지 주변 등등..  상사화를 멀미나게 볼 수 있네요.

 

꽃무릇이라고도 불리는 상사화는 이른 봄에 잎이 피었다가 지고 그 뒤 여름철에 꽃대가 올라온답니다.

화엽불상견(花葉不相見)이라고 하여 꽃과 잎이 평생 만나지 못하는 말로 상사화를 표현하는데  '이룰 수 없는 사랑'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지요.

 

꽃 사진은 실제 꽃을 보는 것 보담 사진을 잘 찍으면 그게 훨씬 보기가 좋은데 이곳 불갑사 상사화(꽃무릇)는 지 아무리 사진 잘 찍어도 실제보다 못할 것 같습니다.

규모도 방대하지만 초록 꽃대에 잎도 없이 빨간 꽃만 온통 피어있는 풍경이 아주 아름답습니다.

 

이참저참 차박으로 1박 2일 다녀왔네요.

불갑사 주차장에서 하루 잤는데 담날 새벽 4시부터 차가 몰려들기 시작하더니 그 넓은 주차장에 아침이 되지 꽉 차네요.

밤에도 구경하고 낮에도 구경한 불갑사 상사화 풍경입니다.

 

영광 불갑사 상사화 축제는 9월 18일에서 9월 27일까지입니다.

아마 축제기간 내내 멋진 상사화 풍경은 확실하겠네요.

참 그리고 이번 축제 이곳저곳 바가지요금 1도 없습니다.

 

방문 일자 : 2026년 9월 18~19일

여행 코스 : 야간 별빛 콘서트 구경 - 야간 상사화 구경 - 아간 불갑사 구경 - (차박) - 담날 다시 상사화 구경 - 불갑산 산행(별도로 포스팅)

 

 

불갑사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영광군 불갑면 불갑사로 450

 

 

 

딱 10년 만에 찾은 불갑사 상사화 축제.

축제 첫날 전야제 축제로 열린 별빛콘서트 현장입니다.

그때와 내용은 비슷하지만 규모가 엄청나게 커졌습니다.

(10년 전 불갑사 상사화 축제 방문기 보기)

 

 

상당히 넓게 만들었는데 밤인데도 관람객들이 가득하네요.

 

 

 

 

 

2명의 가수가 초대가 되었는데 이문세 닮은 김정훈 씨의 무대입니다

크게 알려진 가수가 아닌데도 관중들의 호응이 대단합니다.

주로 이문세의 노래로 이어갑니다.

나이 든 분들도 같이 흥에 겨워...

 

 

다음 가수는 린.

라디오 활동가수라 TV에서는 별로 보지 못했는데 그래도 익히 아는 이름. 

관객들의 신청곡을 받아서 라이브로 마구 불러대는데 장르 불문 아는 곡이 엄청 많다는 느낌이..

 

 

공연은 9시까지 이어지고...

 

 

공연 끝나고 모두들 집으로 되돌아가는 시간..

우리는 조용한 산사 구경하기로..

 

 

김여사 찾기.

 

 

밤에 보는 상사화도 멋집니다.

이날 밤에 들린 풍경과 담날 낮에 들린 풍경이 확연히 달랐답니다.

하룻밤 새 꽃들이 엄청 더 많이 피었더군요.

 

 

불갑사는 고요 그 자체.

 

 

 

 

 

 

 

 

대웅전 부처님께 인사나 드리자니,

김여사.. 부처님 주무시는데 그러면 안된다고..

 

 

요 장소가 아주 특이하여 담날 낮에 한번 더 찍었답니다.

 

 

 

 

 

 

 

야간 꽃구경을 해서 그런지 쉽사리 잠이 들 것 같지가 않네요.

근데 이번 차박 여행은 먹거리를 하나도 준비해 오지 않았답니다.

이번에는 모두 매식으로 식사를 해결한다는 것으로..

그러다 보니 냉장고도 가져오지 않았고 술안주도 없고 당연히 막걸리도 챙겨 오지 않았고..

 

밤중에 다시 차를 몰고 편의점에 막거리 사러 갑니다.

이곳에도 가게들이 많긴 한데 구경하고 나오니 모두 문을 닫았습니다

가장 가까운 가게(편의점)가 20여 km를 나가야 하네요.

김여사는 도무지 이해를 못하겠다는 표정. 그냥 굶고 말지.. 그깟 술이 머라고..ㅠ

암튼 자고 있는 김여사 옆에서 오늘 본 꽃을 안주로...

 


불갑사 주차장은 차박으로 보내는 차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담날 새벽부터 차들이 몰려와 아침에 일어나니 넓은 주차장이 차들로 가득합니다.

이른 시간이라 식당 문을 열었을까 했는데 불갑사 올라가는 길 옆 '할매집'이 문을 열었네요.

 

 

아침 식사로 먹은 보리밥 정식.

반찬 가짓수가 많습니다

가격은 13,000원.

 

 

대마? 대마초.. 그 대마는 아니겠져.

 

 

아침.

날이 밝아 다시 들리니 새롭네요.

 

 

 

 

 

이곳저곳

저곳 이곳 

상사화 엄청납니다.

 

 

 

 

 

 

 

 

규모면에서는 단연 전국 최고로 압도적이네요.

 

 

 

 

 

앞쪽에 육각 거울(뒤편은 열려있음)을 설치해 두었습니다.

진사분들 작품용이네요.

 

 

 

 

 

 

 

 

 

 

 

 

 

 

 

 

 

 

 

 

 

 

 

 

 

 

 

 

 

 


이 사진 뒤로는 불갑산 산행을 했답니다.

(산행기는 따라 올려놓습니다. : 보기)

 

아래는 산행 후 내려와서부터이고요.


 

 

불갑산 산행을 하고 내려와 다시 들린 불갑사.

큰 법당 부처님께 인사를 드리고..

 

 

 

 

 

낮에는 기온이 부쩍 올라서 덥습니다.

만세루 그늘에 옹기종기 앉아 있네요.

 

 

대웅전의 화려한 천정 단청을 구경하다가 연꽃 꽃대 모양으로 만든 전등이 맘에 들어 자꾸 쳐다보게 됩니다.

 

 

 

예쁘다..^^

 

 

 

 

 

 

 

 

 

 

 

 

 

 

전날 밤에 와서 사진을 찍은 장소..

김여사를 세워서 한 장 더 찍었습니다.

 

 

이곳에서 결혼식도 열린다고 합니다.

신청 후 추첨을 통해 선발된 커플로서 모든 것이 무료라고 하네요.

 

 

 

 

 

 

 

 

내려가는 길.

이름을 따 뭇네요.

스님이 청춘들이 좋아하는 노래를 부르고 있습니다.

조금 아래에는 이런 축제 장소에 단골로 참석을 하는 수와 진의 모금활동도 있구요.

 

 

 

 

 

정말 멀미가 날 정도로 엄청나게 많은 상사화 구경을 마치고 내려답니다.

절 부근, 산 전체에 꽃도 어찌나 예쁘게 잘 피었는지..

 

 

 

 

 

상사화 구경에 산행까지 마치고 내려오니 딱 점심시간.

올라갈 때 봐 둔 식당. '보리향기'에서 순수 보리 100%로 만든 바지락칼국수를 먹었답니다.

11,000원,

대략 30분 정도 대기줄이 있었답니다.

 

 

출출해서 그런지 맛나게 먹었네요.

보리로 만든 국수라서 그런지 엄청 쫀득하게 질기네요.

 

 

불갑산 산행기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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