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이야기
2020. 2. 6.
꿀잠 자는 사람들
조물주라는 분이 인간을 설계하면서 잠을 자게 만들었는데 이게 참 애매합니다. 아마도 여러가지 시스템을 검토 하면서 계속 움직이는것보담 적당한 시간은 멈추는게 다음에 피드백을 덜 받게 되지 않을까 하는 조물주님의 잔머리 굴린 결과가 아닐까 생각도 해 봅니다. 아주 바쁜 사람의 인생으로 볼때는 잠은 아주 무의미한 것일수도 있습니다. 잠을 만들지 않는다면 더 능률적이고 더 생산적인데 하루의 삼분의 일 정도를 죽은것처럼 지내야 하는게 억울할 수도 있다는 생각입니다. 암튼 저는 잠을 아주 적게 자는 편입니다. 일부러 적게 자는게 아니고 잠이 잘 들지 못하고 일찍 깨이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부러운게 깨울때까지 자는 사람이구요. 일찌감치 잠은 포기했답니다. 풀꽃이란 시로 유명한 나태주 시인의 '잠들기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