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일기
2023. 10. 22.
신안 퍼플섬에서 보라로 물들다.
앞 페이지에서 연결되는 내용입니다. (앞 페이지 보기) 신안 퍼플섬은 몇 년 전만 하여도 이곳 신안에 사는 이들조차도 알려지지 않는 별 볼 일 없는(?) 섬이었는데 어느 날부터 핫한 인스타 명소가 된 섬입니다. 퍼플섬은 안좌도와 반월도 박지도를 연결하는 보라색 다리 퍼플교에서 붙여진 이름인데 섬을 여행구경하면서 한바퀴 빙 돌아 나오는데 2시간 정도 잡으면 된답니다. 우리 섬에 누가 찾아 오겄냐? 전시에 도라지밖에 없는데... 맞따.. 도라지 색깔. 그래서 지붕도 퍼플로, 꽃도 퍼플만 심고 퍼플교 다리도 놓고.. 이렇게 하다 보니 어느덧 섬은 온통 보라색. 2021년에는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총회에서 퍼플섬을 '제1회 유엔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로 선정하였습니다. 암튼 보라색을 컨셉으로 한 이 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