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기
2016. 5. 6.
대구 근교산행-가산과 가산산성에서 힐링하다.
어린이날 휴일... 어린이날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우리집에서 올해는 두명의 어린이가 나타나 나름대로 할비 시종 노릇이나 할까 했는데 지네들 가족끼리 낮 행사가 있다하여 나홀로 베낭을 싸서 인근 팔공산 자락으로 향하였습니다. 팔공산 정상에서 서쪽으로 약 10km 떨어져 있는 가산(가산산성)에서 참 맛있는 산행을 하였습니다. 나흘간 연휴의 첫날이라 사람들로 많이 붐빌 것이라는 예측은 살짝 빗나가고 조용한 산길을 거의 홀로 거닐었습니다. 가산은 가산산성으로 더 유명한데 국내에서는 유일한 3중(3겹으로 된)석성(石城)으로서 산 정상부에는 나즈막한 7개의 봉우리로 된 분화구처럼 생긴 평지가 있고 이곳에서 사방으로 골짜기가 형성이 되어 있습니다. 가산산성의 남문 앞에 적혀 있는 안내문을 인용하여 봅니다. "이 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