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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세계적인 의류기업 베네통(benetton)이 요즘 상당히 고전을 겪고 있나 봅니다. |
전통적인 광고와는 달리 이들은 광고에 나오는 브랜드에 상표를 표기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사람과 사람의 느낌 차이를 보여주는 의미.
인종차별에 관한 문제를 부각시키는 광고인데 이거이가 잘못해석되어 흑인 유모가 백인 알라를 안고있는 것으로 풀이가 되어 논란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1989년에 브랜드광고상을 수상하였답니다.
90년대의 새로운 광고패턴이었던 인종차별문제가 부각되는 작품(?)
한 사람은 경찰이고 한 사람이 범인이라면 누가 범인이고 누가 경찰일까?
일반적으로 흑인이 범인이라는 편견을 깨고자 하는 내용.
동성애자가 입양한 아기.
신부와 수녀의 키스 - 종교계의 거센 반발을 불러 일으키기도 하였습니다. 교황청에서 난리 났었지요.
1991년 포스트로서 광고에서 금기시되는 간난애기의 사진을 등장하여 이슈를 만들기도 하였습니다.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것이 주제이겠지요.
세계대전으로 사망한 이들이 묻힌 프랑스 국립묘지. 종교나 사회적 지위 관계없이 죽음의 결과는 동일하다는 의미..
소년병사가 들고 있는 커다란 뼈다구는 사람 다리뼈입니다.
탈출 난민들이 화차에 오르는.. 아빠의 손에 들려 올려지는 기저귀 찬 알라가 눈에 먼저 들어 오네요.
알바니아 난민들이 이탈리아 배에 올라 탈출하는 장면.. 우리나라 6.25때 흥남부두가 연상이 됩니다.
기름유출로 색상이 바꿔버린 새
전기 사형의자
공식적으로 처음 에이즈 환자가 사망하는 장면입니다.
1993년 파리 콩고드광장의 기념비를 덮어 쒸운 거대 콘돔. 12월 1일 에이즈의 날이랍니다.
'HIV 양성'이라는 에이즈 확정스탬프가 전률스럽게 느껴집니다.
청소년들이 보기에 좀 거시기한 광고들이 많아 추려낼까 하다가 그냥 올립니다.
1996년 광고. 흰색 암말과 교미하는 검은색의 수말입니다. 동물들은 인간과 달리 색상을 전혀 경계하지 않습니다.
실제 사형수를 등장시키는 광고도 몇개 있습니다.
생명의 존엄성과 사형제도의 문제를 부각시키는 의도가 있습니다.
세계 식량 지원 프로그램을 홍보하기 위해 만든 흑인 남성의 상체. 절단된 손에 끼운 숫가락이 강렬하게 다가 옵니다.
서로 합장하고 있는 중국군과 티벳 승려 뒤로 보이는 VICTIMS(희생자) 라는 글자가 인상적입니다.
서로 적대관계에 있는 지도자들끼리 키스하는 장면을 합성으로 만들어 한때 논란이 되기도 하였지요.
제목은 '언헤이트(Unhate)' 우리 대통령과 북한 김정일이가 입맞춤하는 사진도 있는데 재수없는 것 같아 올리지 않았습니다.
전달 메시지는 '서로 미워하지 말자'..
에이즈 확산에 대한 경고
심장은 인종 차별이 없다는 의미
보스니아 내전에서 숨진 피묻은 병사의 군복
서로 다른 인종과 국적을 가진 64명의 성기 사진
.
오늘날 소비사회를 비꼬는 내용
2008년부터 베네통그룹은 아프리카에서 microcredit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답니다.
가정에서 여성폭력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 광고
2000년 시드니 하계 올림픽때의 광고. - 콘돔으로 만든 오륜마크
미국의 인종에 대한 사회적인 문제를 제기한 광고
인권선언 50주년을 기념하여 만든 광고
전쟁, 전염병, 재난, 질병, 인종차별 등등이 베네통광고의 주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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