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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일기

대병 3산 중 합천호 조망이 가장 좋은 금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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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고향 합천..

그곳에는 내도 많고 산도 많은데 오래전에는 아무도 찾지 않던 산이 이제는 전국구 명산이 된 곳이 몇 곳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황매산.

이곳은 30년전만 무명산.

목장을 하면서 소들이 뜯어먹지 않았던 개꽃(철쭉)만 남았고 그 뒤 목장 철거 후 철쭉이 자라 지금은 전국 최고, 최대의 철쭉군락지가 되어 버린곳.

 

또 다른 곳은 대병 3산이라 일컷는 악견산과 금성산, 허굴산.

이들 세 곳의 산도 누구하나 오르는 사람 없던 곳이었는데 합천호 생기고 조망과 멋진 산세가 알음알음으로 알려져 지금은 아마 안가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가 본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이 중 꼬맹이들 데리고 금성산에 올랐습니다.

우리 어릴때는 봉화산이라고 불렀답니다.

정상의 조망이 일품이지만 커다란 바위들이 겹쳐지고 절벽으로 되어져 조심을 해야 하는 곳이구요.

산행은 장단마을에서 시작.

앞쪽 대원사에서 오르는것 보담 거리는 짧지만 경사도가 있어 시간은 비슷할것 같네요.

 

선두대장 담이 할매, 산행경력 30년 정도.

후미대장 담이 엄마, 산행경력 10회 정도...

배낭모찌 담이 할배, 산행경력 ... 쫌 됨.

 

날씨가 산뜻하게 맑지를 않아 깨끗한 조망은 즐기지 못했지만 아쉬운대로 소풍같은 산행을 하고 왔답니다.

 

 

산행지 : 경남 합천 금성산

일 시 : 2020년 5월 2일(연휴 3일차) 담. 지율 외 3명

산행코스 : 장단마을 - 정상 - 장단마을(원점회귀)

소요시간 : 약 4시간

 

 

 

 

 

장단리 금성마을 도착.

출발 전 기념촬영

꼬맹이 둘이 나란히 앞을 보는 사진찍기가 아주 힘듭니다.

통제 불능...ㅠ

뒷편이 오늘 목표 금성산

 

 

당겨서 본 정상부

 

 

 

 

 

 

 

 

 

 

 

 

 

 

 

 

 

 

 

 

앞이 휜하게 내려다 보이는 걸 보니 제법 올라 온듯...

 

 

난 코스 로프구간

 

 

벼랑끝에서 합천호 조망

아이들 앞에 줄을 그어 두었습니다.

"이 선 앞으로는 저얼때 나가면 안된다."

 

 

만수가 이어지고 있는 합천호 조망

좌측 월여산과 감악산 우측의 오도산이 조망 됩니다.

맨 우측 봉긋한 산은 악견산

 

 

건너편 허굴산

 

 

합천 할무니 집 어딜까?

 

 

거의 절구 수준이 되어가는 목탁바위

 

 

 

황매산

그 아래 고속도로 공사중인 장면이 보입니다.

 

 

함양에서 울산까지 연결되는 고속도로가 이곳 합천호를 지나 갑니다.

보이는 공사현장 윗쪽으로 합천호 인터체인지가 생기고 이곳 금성산은 터널로 지나 갑니다.

 

 

정상에서 한참이나 놀다가 하산...

 

 

바짝 업드려서 지나가야 하는 바위 구멍을 쉽사리 통과.

 

 

건너편으로 보이는 악견산

 

 

합천댐 한번 더 내려다 보고....

 

 

모녀간 셀프 기념촬영

 

 

금성산은 정상석이 정상에서 약간 내려와 안전지대에 있습니다.

정상부근이 위낙 위험지역이 많아 안전사고 우려를 염려하여 그리 한 것입니다.

 

 

엄마도 인증샷

 

 

 

 

 

거의 하산 완료

 

 

 

 

 

뒤돌아 올려다 보니 다시 올라 온 이들이 있네요.

 

 

보라색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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