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초 오토바이를 타는 여성들의 빈티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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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듬직한 남성이 가죽 자켓을 입고 할리 오토바이를 몰고 우두두두.. 하며 달리는 모습을 보면 참 멋지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반면 그 반 정도의 몸매를 가진 여성이 선글라스 끼고 생머리를 휘날리며 할리를 몰고 달린다면 멋지다는 표현을 넘어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겠지요.

오토바이가 단순한 교통 수단이 아닌 은근 자유의 상징처럼 여겨질 때가 있었답니다.

자신을 세상에 알려주는 노릇을 하기도 하였구요.

여성에게는 더하겠지요.

오늘 소개하는 사진은 20세기 초반 오토바이로 개성을 만끽하는 여성 바이크 라이더의 흔치 않은 사진입니다.

 

※ 오토바이는 전형적인 재플리시 용어이지유.

일본식 단어가 이처럼 공고히 우리나라에 정착이 된 용어도 흔치 않은 것 같습니다.

이건 일본식이라고 항의하며 고칠 생각도 없는 단어가 된 듯합니다.

 

 

오토바이 개략의 역사.

1898년에 영국의 자전거 제조업체인 Triumph는 오토바이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기로 결정했으며, 1902년에 회사는 최초의 오토바이, 즉 벨기에산 엔진이 장착된 자전거를 생산했습니다.

1년 후 이 회사는 연간 500대 이상을 생산하는 최대 규모의 오토바이 제조업체가 되었습니다.

1901년 영국의 4륜차 및 자전거 제조업체인 Royal Enfield는 전면에 239cc 엔진을 장착하고 벨트를 통해 뒷바퀴를 구동하는 최초의 오토바이를 출시한 게 오토바이 최초 역사의 시작입니다.

 

제1차 세계 대전 동안 최전선 부대와의 통신을 위해 오토바이 생산이 크게 늘어났습니다.

말을 탄 전령 대신에 오토바이를 타고 전선을 달렸지요.

미국 오토바이 회사인 Harley-Davidson은 전쟁으로 돈을 엄청 벌여 들였는데 공장 생산량의 50% 이상을 군사 계약에 투자했습니다.

 

1920년까지 Harley-Davidson은 67개국의 딜러를 통해 오토바이를 판매하면서 가장 큰 제조업체가 되었습니다.

1920년대 후반이나 1930년대 초반에는 독일의 DKW가 최대 제조업체로 자리 잡았습니다.

BMW 오토바이는 1923년 단일 알루미늄 하우징에 변속기와 함께 샤프트 드라이브와 대향 트윈 또는 박서엔진(Boxer Engine)을 장착한 채 처음 등장구요.

1931년까지 상업용 오토바이를 생산하는 미국 제조업체는 Indian과 Harley-Davidson 두 곳뿐이었습니다.

미국에서 이 두 회사의 경쟁은 1953년 매사추세츠 주 스프링필드에 있는 인디언 모터사이클 공장이 문을 닫고 로얄 엔필드가 인디언 이름을 인수할 때까지 지속되었습니다.